윈도우는 나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그중에 특히 나쁜게 있으니, 자꾸만 쓸데없는 파일들을 쌓아 두는 것이다. 그것 뿐만 아니라 그것을 지울 방법도 제대로 지원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딱히 별다른 작업을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시스템의 크기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물론 "디스크 정리" 같은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그냥 없는것 보다는 낫다... 정도 수준.
그래서 예전부터 시스템 정리용 프로그램들이 많았는데, 그 중 하나가 "Windows Update Clean Tool" 이다.
이게 현재 상태.
50G 디스크에 별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한것도 아닌데, 1.9G 밖에 남지 않았다.
이렇게 용량이 남아나지 않는 원흉중에 하나가...
윈도우 시스템의 "winSxs" 라는 폴더인데...
이건 시스템 업데이트 파일을 쌓아놓는 폴더이며, MSDN 에 보면 함부로 지우지 말라고 되어 있다.
이걸 프로그램을 실행해 스캔해 보면...
"오래된 업데이트 파일" 이 무려 5G 가 넘는다. (이건 "디스크 정리" 로도 지워지지 않는다.)
맘같아서는 저기 있는 파일을 다 지워 버리고 싶으나, 초기에 체크되어 있는 "권장항목" 외에는 지웠다가 무슨 문제가 생길지 모르니... 뒷감당할 자신이 있다면 모를까, "권장항목"만 지우도록 하자.
"권장항목"만 지워도...
무려 6G 정도의 여유공간이 확보 되었다.
참고로, 이게 이미 "디스크정리" 를 한 상태에서 "Windows Update Clean Tool" 을 실행시켜 정리한 결과다. 다시 말해 "디스크정리" 로는 6G 가 넘는 수준의 쓰레기 파일들을 검색해 내지 못한다. (관리자 권한으로 "시스템 파일 정리" 를 해도 안나오는 파일들이다.)